그리운 내 그대여/은파 오애숙
살폿한 속삭임으로
은은하게 실비 내리어
들판에 갈맷빛 물드릴 때
오월의 향그럼 물결치는 기쁨
골짜기 마다 휘날리는
마법의 달콤함이여
얼어 붙은 삭막한 심연
오월의 향그럼으로 녹여 내
알록 달록 꽃망울 피어내고 있는
대자연의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울려 퍼지는 사랑의 세레나데
아 그대여 들리지 않는가
어서 와서 들어보구려
설국의 빙하도 녹고
언 산 골짝으로 흘러내려
저만치 강물 되어 가고있어
애타는 심령 그대는 알고 있는지
언제나 푸른 상록수로 서 있던 푸름도
때가 되면 시들어 없어진다는 걸
그대 정령 알고 계시나
5월의 숲에 들어서면
젊은날 풋풋했던 싱그러움
가슴에 물결쳐 피어나고 있어
내 그대 내 사랑 불타던 청춘이여
꿈결 같은 옛날이 그리워
내 그대를 불러 봅니다
별일 없으셨는지요.
그리 읽혀 질 수 있으나
이 시는 젊은 시절 무엇이든
마음 먹는대로 할수 있던
젊은 때가 그리움으로
물결쳐 쓴 시랍니다
시는 메타포로 쓰기에
문학의 꽃이라고 부르죠
아마도 그런 까닭에 쉽게
많은 작품 쓸 수 있어서
감사꽃피우고 있네요
현대시는 실제와는 다르게 형체나
크기를 주관적으로 자신만의 사유체로
금세기의 작법인 데포르마시옹적인 작법을
선택하여 쓰기에 문학의 꽃이라고도 합니다.
이 시는 젊은 날의 그 불타오르던 그 열기!!
뭐든 할 수 있었던 용기 그리워 심연에
시 한송이 피워 보았네요
시인님 하하
심각한 상황의 러시아 1994년도
비브리칼 캠프 아카데미 책임간사로
신학생들 인솔하여 그곳에서 교사대학
열고 가르친 것을 실행에 옮겼던 기억
그리움의 꽃이 되어 만개 하여
흩날리고 있는 까닭에
은파만의 기법으로 쓴 시이지만
거의 시의 대부분이 시인의 마음에 어어나는
시상으로 시의 화자 되어 작품을 쓰고 있기에
"시의 묘미"라 싶네요. 부족한 시 정성스레
남기시는 댓글에 참 감사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간구해 드립니다
시력은 여전히 좋지 않아
퇴고 하기가 어렵답니다
어깨는 90% 나았으나
근래 허리가 3 번 씩이나
어긋나 정말 심각했지요
지금은 손을 다쳐 문제고
아마도 어깨 부상으로
완치 되지 않은 까닭에
연결 되어 다른데 계속
다치게 되는 것 느낍니다
이 번에 허리 부상으로
맘이 많이 힘드는 가운데
주님의 은총으로 어느정도
나아가나 그때 마다의 사인
다르게 회복되어 감사해요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오애숙 시인님 그동안 건강하셨는지요?
오랫만에 선생님의 시를 읽었는데, 마음이 애잔하네요. 재목부터가 마음이 아파요.
나도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져 본 기억이 있습니다.
다 잊으시고 행복한 삶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어깨는 다 나으셨나요 ? 시력은 좀 어떠신지요? 저도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 나왔습니다.
우리 언젠가는 한 번쯤 다시 만날 기회 있을꺼예요 건강히 안녕히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