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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향그럼/은파
겨우내
숨죽여
닫혀있던 빗장
실낱같은
여명
온누리 덮을 때
따사한
봄볕 살랑여
덤불 눈 뜨여
하이얀
눈꽃처럼
흩날리던 그 거리
예닐곱
어린 시절에 슬어
피어나는 향그럼
이역만리
타향 속에 꿈처럼
그리움 피어나네
2017.04.13 02:09:22 *.234.231.166
겨우내 숨죽여
닫혀있는 빗장
실낱같은 여명
온 누리 덮더니
온화한 봄볕에
덤불 눈 뜨이어
하이얀 눈꽃처럼
흩날리는 가로수
2017.04.21 00:57:37 *.234.231.166
2017.04.21 01:05:20 *.234.231.166
고혹적인
화사함에 눈 뜨여
가슴 설레이는 봄
향그럼이
가슴에 물결치며
다가오는 그 향기
화사함이
수많은 인파의
웃음 속에 물결친다
꽃의 영화
그 화사한 향그럼
삶속에 슬어 휘날린다면...
삶이 아름답고
세상이 밝은 빛에
활짝 피어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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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숨죽여
닫혀있는 빗장
실낱같은 여명
온 누리 덮더니
온화한 봄볕에
덤불 눈 뜨이어
하이얀 눈꽃처럼
흩날리는 가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