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날의 소곡
은파 오애숙
칠월 창 활짝 여니 바람도 쉬고 픈가
눈 씻고 찾지 못해 제세상 만들려는
열돔꽃 불화산되어 대지에 불 지피나
뜨거운 화염으로 구름도 외진 곳에
도피해 널부러져 버렸는지 내 지금
간절한 소나기 향한 그리움에 목타우
한여름 연일 최고 정점의 불쾌지수
불볕의 더위 속에 동네의 개구쟁이
웃음꽃 물장구치며 만발했던 추억들
모기들 밤 깊도록 윙 위잉 휘파람의
소야곡 부를 때에 흑빛의 여름밤은
신새벽 꼬리를 길게 포물선을 그렸지
세월을 잊은 동심 하얗게 넘실넘실
춤추는 그리움이 물결쳐 피는 여름
*전염병 변종 불어와 살얼음 판 치기에
당당히 백신 맞고 계곡에 간다 해도
눈치만 보는 현실 그 옛날 동심세계
생그런 해맑은 미소 그리움의 떡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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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나의 사무실이 있었다
옆에 사무실에 썬팅을 했는데
젊은 연예인이 안에 있어다, 누구였느지
기억에 없다 하지만 그곳에서 내 사무실 안이
보일까 .염려를 했다
옷을 골라주는 컨셉이 있었다
노란색인 것 같고 분홍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옷의 길이가 긴 코트같기도 하고 드레스처럼
길었는데 앞에 단추가 있었다
하여 내 생각에 의뢰인에게 신체
사이즈를 정확하게 알아 그에게 더 정확하게
맞는 것을 선택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할아버지가 왔다 하여
송장로의 아들이라고 열심히 소개를
시켜 주엇던 기억인데 그 할아버지가 누군였늦지
꿈에서는 알았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그 얼굴 또한 많이 늙어 흐미했다
장면이 양파가 있는데 그것을
팔았다 내 생각은 그냥 주지 팔까라고 생각했다
남은 양파가 싱싱한 것 같지 않아 물을 부었다
물이 양파에 가득 재워지고 그위에 약간의
더러운것이 물위에 떴고 작은 개미 만한
곤추도 떠서 물을 흘려 버렸다
꿈을 깼는데 현실인 줄알고
양파가 상할 까봐 관리를 잘하려고
몇개를 반으로 잘났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