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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황혼의 서녘
물결쳐 휘날리는 희로애락
주마등처럼 스쳐지가고 있어
삶의 애환 기 싸움이라도 하듯
산타모니카 해변 걷는다
멈춤 없이 하얀 거탑
만들다가 작은 모랫가에도
부서져 내려가도 다시 당당하게
만드는 하얀 파도꽃 바라보며
다시 인생 배우게 한다
이곳에서 울 엄마 아빠도
새롭게 인생을 써 내려갔겠지
고향이 그리우면 수평선 바라보며
하얀 파도 꽃이 되려고 이 악물고
다시 일어나 걸었겠지
지구촌 코로나 팬데믹으로
아수라장 5월의 들판속에 흑하고
가슴으로 싱그러움 밀려 오고 있다
거센 파도 위를 타고 노니는
젊은 연인의 향기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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