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향그럼 맘에 슬어/은파

조회 수 25 추천 수 0 2021.03.05 05:52:56

찔레꽃 피어 새가 울면

청보리들판 피리부는 소리

시립던 멍울하나 벗겨지고

 

산 비탈 양지녘 민들레 

샛노란 군무의 노랫소리에

희망이 몽금몽글 피어난다

 

어린시절 친정어머니

텃밭에 부지런하게 씨뿌려

가꾸던 생명참의 향그러움

 

춘삼월의 길섶에서

그리운 물결 일렁이기에

동면에 깨어 나르샤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568 오애숙 2021-11-21 4  
1567 삶의 향기로 주 영광 받으소서/은파 오애숙 2021-11-21 20  
1566 단풍에게 오애숙 2021-11-22 28  
1565 엘에이 아리랑 [1] 오애숙 2021-11-22 12  
1564 깊어 가는 가을 날의 사유 오애숙 2021-11-22 31  
1563 큐티:사람들의 소외와 적대가 있다해도/은파 [1] 오애숙 2021-11-22 29  
1562 큐티 : 깊어가는 이 가을 [3] 오애숙 2021-11-22 29  
1561 어느 가을 날의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22 14  
1560 큐티: 환란 때 더욱 기도하게 하소서/은파 [1] 오애숙 2021-11-23 24  
1559 큐티: 삶의 향기로 주 영광 받으소서/ [1] 오애숙 2021-11-25 19  
1558 인생이야기 [3] 오애숙 2021-11-25 7  
1557 인생 이야기-새봄이 오면 오애숙 2021-11-26 12  
1556 가을이 깊어 갈수록 오애숙 2021-11-26 17  
1555 큐티: 전능자께 무죄 선언 기대의 고백/은파 [2] 오애숙 2021-11-26 13  
1554 큐티-질문과 응답에/은파 오애숙 2021-11-28 4  
1553 큐티: 역전의 은혜가 임할 하나님의 때/은파 [2] 오애숙 2021-11-28 7  
1552 큐티:이해할 수 없는 섭리, 깨달음을 구하는 반문/은파 오애숙 2021-11-28 16  
1551 큐티 오애숙 2021-11-28 5  
1550 시--삶의 길한목(황혼의 늦가을)/은파 [1] 오애숙 2021-11-28 6  
1549 큐티: 영광 앞에서 사라질 악인의 헛된 수고/은파 오애숙 2021-11-28 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1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72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