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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01:37:56 *.243.214.12
초고
억새 꽃 은파 오애숙 해 질 녘 백발의 무성함에 넋을 놓게 되는구려 석양에 물들어 금빛 분가루 휘날리는 그대 아량의 여운 가슴에 스미고 있기에 이 가을 낙조의 붉은빛 맘 속에 수줍음 일어도 슬픔의 비 심연 속 깊이 흐르며 영원히라는 말 대신 손사래 치는 내임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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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
억새 꽃
은파 오애숙
해 질 녘
백발의 무성함에
넋을 놓게 되는구려
석양에 물들어
금빛 분가루 휘날리는
그대 아량의 여운
가슴에 스미고 있기에
이 가을
낙조의 붉은빛
맘 속에 수줍음 일어도
슬픔의 비
심연 속 깊이 흐르며
영원히라는 말 대신
손사래 치는 내임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