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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봄이 오면
새 하이얀 스케치북 꺼내
새롭게 마음 속의 풍경을
새로 그려 넣겠습니다
전원의 아담한 집과
마당에는 꽃이 만발하게
씨앗을 뿌리리는 진풍경
스케치해 살겠습니다
꽃샘바람 다시 불어도
움크려 수미져 있지 않고
이것도 지나가야 하리 담담히
가슴 열고 맞이 하렵니다
때론 담쟁이 덩쿨처럼
손을 내밀어 이끌어 주며
내 이웃의 연약한 모습 보며
손잡고 함께 가렵니다
꽃이 진 자리 그 자리에
아름드리 아름답고 탐스런
하늘 열매 주렁주렁 맺여
희망 선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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