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넒은 광활함 속에
밤새 철썩 철시르르
파도는 지치지 않고
하얀거탑을 밀내낸다
뜨겁던 열정의 밤
지나 개미 한마리도
얼씨거리지 않는 곳
플랫폼에 홀로 서서
과거 속의 열차와
미래로 가는 열차
사이에서 가슴으로
포호의 외침 듣는다
거침이 없던 파도
폭풍이 지나간 뒤에
고요 물결치는 이아침
햇살 속 윤슬 반짝인다
갈매기의 낚시에
눈이 번쩍 뜨인다
어느새 어깨 죽지에
새 날의 희망 날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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