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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에서/은파 오애숙
소슬바람 불어
마디마디 에어와도
하늘만 우러르는 그대
그대 닮은 선비 기질에
청청함 휘날린다
의연한 기품은
하늘을 닮아가는지
연륜속에 더욱 빛이 나
공명된 대숲의 울림에
심연에 스민다
바람이 스친다
계절 지나가고 있다
변절함 없었던 선현들
곧은 선비의 충정에
눈을 뜨게 한다
어떤 상황속에도
초연한 기품 간직해
하늘을 향한 그대 향기
슬어 코로나 팬데믹
당당히 극복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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