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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빙점氷點
은파 오애숙
허울 좋은 개살구처럼
허물어져 가는 인생 녘
날 저문 뒤도 오래됐는데
창가에 앉아 누굴 기다리나
외오라지 순백의 옷 입고
가슴에서 털어내지 못한 채
떠나보낸 임 고스란히 간직해
뜬눈으로 하얀 밤 새우고 있다네
2016.07.08 22:30:25 *.3.228.204
시작 노트:
자주 방문 가는 곳에 할머니가 사신다
건강 관리 잘 하셔서 건강미인이시다
오늘도 초인종 누르니 창가에 앉아 계신다
땅거미가 내려 앉은 시각 밤 깊어만 가는데
고이 간직한 그 임 생각에 맘이 허전하단다
허공에 먼지 털어 내듯 털어 버려도 되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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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방문 가는 곳에 할머니가 사신다
건강 관리 잘 하셔서 건강미인이시다
오늘도 초인종 누르니 창가에 앉아 계신다
땅거미가 내려 앉은 시각 밤 깊어만 가는데
고이 간직한 그 임 생각에 맘이 허전하단다
허공에 먼지 털어 내듯 털어 버려도 되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