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시를 쓸 때만
시인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시인이 직업이라고 당당하게
밝히는 사람도 있다
이세상 쉬운 것 없는데
예술가의 길 가는 게 어디 쉬우랴
안정 된 직업 안에서 창작 활동
할 수 있다면 최상인가
허나 착각일도 있음는
배가 부르면 착작이 되지 않는다
인생사 희로애락 격으며외부로부터
얻은 것과 내면의 것 버무려
때로는 하모니 이루면서
때로는불협화음 속 자양분 숙성시키어
대자연의 오케스트라로새로운 장르
탄생시킬 수 있다면
온누리에 시어 가지고
아름다음 휘날리니 박수 갈채 보내 본다
직업으로 시를 쓰던 취미로 시를 쓰던
중요한 건 작가의 마음이다
취미로 써도 하루에도
여러 편을 쓸 수 있는 것이고 직업을
시인이라고 스스로 밝힌다고 해도 한 달에
한 편도 못 쓰는 이들도 있다
예술가의 길을 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 싶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안정된 직업
가지고 살면서 원하는 일 한다면 최상
허나 배가 부르면 작품이
창작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싶습니다
인생사 희로애락을 격으며
외부로부터 얻은 것과 내면의 조화속에서
혹은 불협화음속에서
자양분을 숙성 시켜 창조물을 탄생시킬 때
아름다운 예술이라는
거대한 것들이 태어나리 싶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리오니 향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