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asoh
시
가을비
은파 오애숙
하늘 창 활짝 열고 가을 녘 급강하매 일제히 함성 질러 사윈 들 박수 치며 저 멀리 폭염 쫓아내 낙수 하는 가을비 단풍의 찬란함도 영영의 전차 타고 왔던 길 가을비 속 유유히 떠나기에 구슬픔 옹이 만들어 애수 젖게 하누나 이 비가 그친다면 가을이 그리워서 불현듯 비애 불러 추억의 나래 펼쳐 아련함 맘에 휘날려 노래하고 있겠지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