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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편지--개미/은파 오애숙
개미가 벽에서 왔다 갔다 한다
먹이 찾아 나선걸까 없던 개미
마치 피난길을 떠나는 줄 같다
줄 이은 개미 행렬에 넋을 잃고
줄 따라 눈이 끝 향해 올려보니
천정에 구멍이 있어 왔다갔다
먹이를 부지런히 운반하고있다
일개미처럼 우리도 일 잘 하며
부지런한 자라 칭송 받을 텐데
개미를 보며 감사의 편지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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