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부터 설렘으로
내게 다가오던 순간부터
그대 향그러움이 한 송이
붉은 장밋빛에 물들 일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어느 봄날의 화사함의
눈웃음으로 피는 복사꽃
꽃망울처럼 가슴 속에서
망울망울 피어나게 될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사윈 들판 위에 분홍물결
복사꽃 피어 휘날리는 향기
나비와 벌 부르는 향연속에
우리의 사랑도 부르게 될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일상의 아주 작은 일에도
그대가 내 안에 물결 치매
살아 있다는 생명참이란 게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것인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어느 해 어느 봄날부턴가
조용히 그대 눈빛 가슴속에
스며들 때 숨쉬는 순간 마다
꽃처럼 아름답게 느껴질 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시작노트:
새봄이 다가와 그저 연인들의 마음을 노래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 가사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