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은파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21.01.22 13:15:41

 

 

세찬 바람속

눈보라 휘날릴 때면

응이진 싸늘한 마음이

꽁꽁 언 강줄기 된다

 

때론살다보면

형태 없던 기억들

금방이라도 삼킬 듯이

표효되이 으르렁 거리며

날개 펼칠 때 있다

 

사노라면 막연히

때 되면 얼었던 대동강

풀리려니 잠시 방관하다가

맨 땅을 혼자 해딩 치며

살아 갈 때도 있다

 

허나 분명한 건

보이지 않지만 목표 향해

승리의 깃발 들고 정석으로

우뚝 서 있는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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