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76 추천 수 1 2016.03.15 13:21:45


               삶

                                                                             은파 오애숙

비가  온 종일 추적 거리며
숨이진 곳으로 고독이 숨어
힘을 빼고 있어 힘겹단다

매사 뒤틀린 심사 되어
심연深淵을 바뀌는 소리에
아우성치며 자극받는다네

소리도 못 지르는 지렁이가
원초를 무시한 연고 때문에
막다른 골목의 쥐 고양이 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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