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판

조회 수 1353 추천 수 0 2016.03.30 21:08:55


두 갈림길에서
                                                             은파 오애숙

문을 열면 넓은 통로 있어
나갈 수 있어도 나 스스로
갇힌 자 되어 두 손 모으네

영원히 갇힌 자로서가 아니라
문밖의 길에서 방황치 않으려
생각 곧 추워 조용히 응시하네

수많은 사람이 두 갈래 길에서
넓고 편한 길로 가고 있으나
협착한 좁은 길 택해가고있네

길이 험하여도 두려움 없음은
나침판되신 어린양 예수보혈로
진리 안에서 그가 인도하시기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888 폭염 (SM) 오애숙 2018-07-17 106  
4887 후회하기 전(SM) [1] 오애숙 2018-07-17 247  
4886 사랑하면 (SM) 오애숙 2018-07-17 176  
4885 창작의 향기(SM) 오애숙 2018-07-17 300  
4884 시조--가신님께 (SM) [1] 오애숙 2018-07-17 177  
4883 (SM)시조/ [1] 오애숙 2018-07-17 229  
4882 시조-심판날 (SM) 오애숙 2018-07-17 136  
4881 ==========시조---대자연의 오케스트라(SM) 오애숙 2018-07-17 182  
4880 추억의 정(SM) 오애숙 2018-07-17 182  
4879 시조--반전 시키고프나(6월 물구나무 서기 해 보나)(SM) 오애숙 2018-07-17 127  
4878 담금질하여 발효시킨 시어(SM) 오애숙 2018-07-17 127  
4877 시조--마른 뼈의 영가 (SM) 오애숙 2018-07-17 172  
4876 시조--대패질(SM) 오애숙 2018-07-17 187  
4875 종착력의 끝은 어딜길래 오애숙 2018-07-17 176  
4874 시조--어린시절 한겨울 단상(SM) 오애숙 2018-07-17 159  
4873 멋진 사랑으로(SM) 오애숙 2018-07-17 118  
4872 오해가 주었던 의미의 부활 오애숙 2018-07-18 139  
4871 도리// 오애숙 2018-07-18 176  
4870 물망초(SM) 오애숙 2018-07-18 171  
4869 현대 판 알람 소리에 곧 춰(SM) 오애숙 2018-07-18 125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02

오늘 방문수:
41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