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판

조회 수 1353 추천 수 0 2016.03.30 21:08:55


두 갈림길에서
                                                             은파 오애숙

문을 열면 넓은 통로 있어
나갈 수 있어도 나 스스로
갇힌 자 되어 두 손 모으네

영원히 갇힌 자로서가 아니라
문밖의 길에서 방황치 않으려
생각 곧 추워 조용히 응시하네

수많은 사람이 두 갈래 길에서
넓고 편한 길로 가고 있으나
협착한 좁은 길 택해가고있네

길이 험하여도 두려움 없음은
나침판되신 어린양 예수보혈로
진리 안에서 그가 인도하시기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888 시로 쓰는 편지 오애숙 2016-03-28 1182  
4887 봄날의 향그럼 속에서 오애숙 2016-03-29 1122  
» 나침판 오애숙 2016-03-30 1353  
4885 비상飛上 오애숙 2016-04-02 1190  
4884 추억 속으로 오애숙 2016-04-01 948  
4883 희망 오애숙 2016-04-02 1137  
4882 푸른 향그러움에 오애숙 2016-04-02 1835  
4881 향그런 봄의 연서(시백과 4/13/17 ) [3] 오애숙 2016-04-02 1425  
4880 활기찬 봄볕에 오애숙 2016-04-02 1133  
4879 시향詩嚮 오애숙 2016-04-02 1032  
4878 안개비(시) 오애숙 2016-04-22 1818  
4877 중년의 삶 오애숙 2016-04-02 952  
4876 위로 오애숙 2016-04-02 1015  
4875 사월의 연가 오애숙 2016-04-02 1393  
4874 여름창 여는 서막(시) 오애숙 2016-04-03 1282  
4873 봄 처녀 [1] 오애숙 2016-04-07 1127  
4872 이 아침에 (12) 나 됨을 선서하던 기억으로 오애숙 2016-04-08 1274  
4871 도道 오애숙 2016-04-13 1379  
4870 허기진 봄 2 오애숙 2016-04-13 1166  
4869 이 아침에(파란물결 출렁이는 봄) 오애숙 2016-04-13 126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1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900

오늘 방문수:
39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