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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아름답던 화사함도
네 입김으로 나락치는 순간
모두가 서글픔에 목 매인다
세월 재촉하고 있는 가을비
산야 찬란함의 대명사 이던
단풍의 절정도 네 앞에서면
눈물 바다 만들어 통곡한다
우리에게 이별은 늘 있는데
오늘 따라 아쉬움 휘날리매
인연의 고리 도려내듯 하니
눈물 바다 이루는 심연일세
사랑도 한순간 이별의 별리
비 내리는 가을길 쓸쓸하게
나의 눈물을 닦아 주련마는
한순간 이별의 별리 알게한
너의 그림자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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