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판

조회 수 1353 추천 수 0 2016.03.30 21:08:55


두 갈림길에서
                                                             은파 오애숙

문을 열면 넓은 통로 있어
나갈 수 있어도 나 스스로
갇힌 자 되어 두 손 모으네

영원히 갇힌 자로서가 아니라
문밖의 길에서 방황치 않으려
생각 곧 추워 조용히 응시하네

수많은 사람이 두 갈래 길에서
넓고 편한 길로 가고 있으나
협착한 좁은 길 택해가고있네

길이 험하여도 두려움 없음은
나침판되신 어린양 예수보혈로
진리 안에서 그가 인도하시기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728 둠벙 [1] 오애숙 2017-05-19 1536 1
5727 가시고기 오애숙 2017-05-18 3923 1
5726 갈맷빛 사이로 [1] 오애숙 2017-05-17 1709 1
5725 5월의 햇살 속에서 [1] 오애숙 2017-05-16 1713 1
5724 수필 어머니 소천 3주기에 부처(사진 첨부) (ms) 오애숙 2017-05-15 1208 1
5723 은파의 나팔 소리 23 오애숙 2017-05-16 1844 1
5722 꽃동산 속에서 오애숙 2017-05-13 2506 1
5721 참 진리가 말하는 만다라(시)5/13/17 [2] 오애숙 2017-05-12 2705 1
5720 알에서 깨어나기 오애숙 2017-05-12 2861 1
5719 삶의 흔적 앞에(사진 첨부)(시백과 등록) [1] 오애숙 2017-05-11 3192 1
5718 하루를 살아도 [1] 오애숙 2017-05-11 2601 1
5717 눈높이에 맞추어(사진 첨부) 오애숙 2017-05-11 2906 1
5716 회한의 바람 사이에(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5-11 2867 1
5715 봄의 향그럼 피어날 때 [1] 오애숙 2017-05-11 2197 1
5714 은파의 나팔소리 13 오애숙 2017-05-10 2855 1
5713 민들레 홀씨(16년 작품 이동시킴) [1] 오애숙 2017-05-10 11707 1
5712 푸른 오월 속에 오애숙 2017-05-10 1980 1
5711 추억의 길목에서 오애숙 2017-05-10 3466 1
5710 갈맷빛에 백일홍 속삭일 때면 오애숙 2017-05-09 1994 1
5709 새역사에 부처 [2] 오애숙 2017-05-09 2059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2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1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