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을 어린 시절의 단상

조회 수 3418 추천 수 1 2016.10.15 21:34:18

이 가을 어린 시절의 단상

                                                                            은파 오애숙
  
여름내 갈맷빛 찰랑거리던 호수가
어느 사이에 얼굴이 홍빛 물들었다

단풍이 하늬바람 타고 맘에 머물라치면
홍빛나는 호수에 돛단배 뛰워 두둥실

이역만리 타향살이 어린 시절 그리움
하늬바람 타고서 가슴에 스며드는 건

이 가을 풍광이 맘에 끓는 용광로 되어
서녘 물들였나! 그리움, 그리움 인다


오애숙

2016.10.16 19:42:35
*.175.35.244


이 가을 어린 시절의 단상

                                                                            은파 오애숙
  
여름내 갈맷빛 찰랑거리던 호수
어느새 얼굴이 홍빛에 물들었다

하늬바람 타고 맘에 머물라치면
홍빛 호수에 돛단배 뛰워 두둥실

이역만리 타향살이  옛날 그리움
하늬바람 타고 맘으로 스미는 건

이 가을 풍광에 끓는 용광로 되어
옛날 그리움, 그리움이 뒤엉킨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68 오해가 남기고 간 잔상殘像 [1] 오애숙 2016-01-06 2111 3
167 그리움으로 만드는 허니문 [1] 오애숙 2016-01-06 1750 3
166 소슬 바람소리에도 [1] 오애숙 2016-01-06 1900 2
165 자연이 말하는 지혜에 [1] 오애숙 2016-01-06 1998 3
164 (시)굴렁쇠 그리움 [1] 오애숙 2016-01-06 2291 3
163 그리움이 학 되어 [1] 오애숙 2016-01-06 1579 3
162 샛바람이 봄기운 속에 [1] 오애숙 2016-01-06 1890 2
161 그리움이 메아리 칠때면 [1] 오애숙 2016-01-06 2033 3
160 별빛 요정 되어 [1] 오애숙 2016-01-06 2079 2
159 (시)잔상殘像 [3] 오애숙 2016-01-06 2051 3
158 파피꽃 피는 언덕 [1] 오애숙 2016-01-06 1962 3
157 내 마음 낚으려면 [1] 오애숙 2016-01-06 1481 3
156 당신 눈빛에 [1] 오애숙 2016-01-06 1738 3
155 그대와 함께 있었던 그 순간 [1] 오애숙 2016-01-06 1766 2
154 이별을 가슴에 안고서 [1] 오애숙 2016-01-06 1816 2
153 천 년이 흘러도 [1] 오애숙 2016-01-05 1322 3
152 (시)당신 있어 아름다운 날입니다 [2] 오애숙 2016-01-05 2164 3
151 (시)아직 살갗 회모라치는 봄인데 오애숙 2016-01-03 1759 3
150 (시)샛바람이 노래하는 산허리 오애숙 2016-01-03 1688 3
149 봄의 전령사 (시) [2] 오애숙 2016-01-03 2124 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8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328

오늘 방문수:
6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