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길섶에서

조회 수 1361 추천 수 1 2017.06.14 14:57:07


유월 길섶에서


                                          은파 오애숙


시간의 함성

씁쓸한 해넘이 속에

삼켜가는 인생녘

 

다시금

떠오르는 해 속에

부서져 내려도

 

뭔가 주워진

삶 속에서 처절한

몸부림의 의지

 

유월의 이 아침

금빛 날개 편 웃음으로

대지 향하는 유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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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7.06.22 09:28:22
*.175.56.26

유월 길섶에서

 

                                          은파 오애숙

 

포말속 시간의 함성

씁쓸한 해넘이 속에

삼켜가는 생의 황혼

 

다시금 떠오르는 해

부서져 내리는 금빛

뭔가 주워진 삶 속에

처절한 의지의 몸부림

 

유월의 금빛 날개 편

웃음으로 대지 향하여

힘차게 달리자 다짐하네

오애숙

2017.07.16 05:03:46
*.175.56.26

들판 파르란히 청보리 일어나

유월의 햇살로 익어가는 계절

 

깊은산 중턱에서 날보러 오라

손짓하고 있는 들꽃의 웃음소리

 

옛닐곱 이팔청춘의 끓는 피로

우이동 골짝에 등반하려다가

 

동네꼬마들 산 딸기 따먹으려

주말이면 형 손 안놓으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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