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하고 해 뜰 날/은파

시 조회 수 14 추천 수 0 2022.01.12 23:18:42
오애숙 *.243.214.12

땅 밑에 까지 

추락하는 날개에

신은 겸손이라는

선물을 주는가

 

하늘 높은 줄

절대 모른던 자가

끝내 나락 치고서야

정신차리는 이치

 

땅 밑에 까지 

추락하는 날개에

신은 겸손이라는

선물을 주는가

 

지위가 높아도

변함 없는 도리를

할 수 있는 자라면

멋진자 일텐데

 

더 높은 곳 향해

어깨를 펴고 날다가

결국엔 추락하고서

목울음 차는가

 

이제 처한 현실

자족함 배워간다면

쨍하고 해 뜰 날이

언젠가 돌아 올리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448 시 : 5월의 연서 오애숙 2019-08-21 23  
1447 시 9월 오애숙 2019-08-25 23  
1446 시 작금 오애숙 2019-08-26 23  
1445 시 시조 너의 미소(매화)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3  
1444 시 제헌절에 부처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3  
1443 시 추억의 그림자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3  
1442 시 추억의 밤하늘/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3  
1441 시 그리움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23  
1440 시 이가을 오애숙 2019-11-18 23  
1439 시 가을 어느 날 오애숙 2019-11-18 23  
1438 시 나 부탁 해 (가을 향기 속에) 오애숙 2019-11-18 23  
1437 시 그대 올 것 같은 시월 오애숙 2019-11-18 23  
1436 시 가로등 오애숙 2019-11-18 23  
1435 시 우산 속 추억 오애숙 2019-11-19 23  
1434 시 시)이 가을이 가기 전에 쓰고픈 편지 오애숙 2020-01-02 23  
1433 시 춘삼월 중턱에 앉아서 /은파 [1] 오애숙 2020-03-08 23  
1432 시 시-성탄 전야 --[[MS]] 오애숙 2020-03-15 23  
1431 시 코로나 19 바이러스 오애숙 2020-03-19 23  
1430 시 봄향기 속에/은파 오애숙 2020-03-22 23  
1429 시 시-희망의 새아침 오애숙 2020-03-28 2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1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32

오늘 방문수:
40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