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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푸른빛 공기 감돌아
뼛속 깊숙이 스며드는
이 구슬픔 그 누가 알까
달빛마저
창백하게 스쳐가는
바람결 외초로움으로
비애 차오르고 있다는 걸
알에서 깨어
세상을 바라다 보듯
왜 이제야 알게 되었나
가슴에서 그리움 쌓이누나
뼈아픔 고통
다시 몰려오리 싶어
세월의 강물에 배 띄어
달빛 언어 가지고 속삭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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