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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설빛에 물들어/은파
차가운 설빛에
응축 된 외로움이
훈훈한 온정이 되어
날개를 달고 있다
미완성의 퍼즐
하나씩 맞춰 가던 길
잠시 멈춰 회돈 마음에
흔들림 일렁인 까닭
삶이란 뭘 의미하나
아이가 꿈을 품에 안고
어른 되기 까지는 뒤도
안보고 앞만 달린 까닭
눈섶이 젖어드는 건
부질없는 욕망의 전차
그 안에 몸 싣고 달렸기에
꽂진자리 얼룩 지는 가
허나 설빛 사이
훈훈한 온정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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