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오신다 길래/은파

시 조회 수 5 추천 수 0 2021.11.08 00:06:57
오애숙 *.243.214.12

고옵게 태어나

어여쁜 마음을 가지고

잠시 잠깐 나온 인생 소풍길

아름답게 살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런만

 

삶의 여울목

한시도 바람잘날 없는

세상속에 인생사 파문 일러여

뼛골이 마디마디 쑤시기에

구절초 향기 스며온다

 

고운 님이여

날개 펼쳐 내게 오라

인생 허무의 날개 접어 던지고

인생 오솔길에 자욱한 칡꽃

향내음 맡아 갑시다

 

님이 오는 길목

님 한 번 뵙고 파 옷고름

가지런이 매고 설레임 감추고

버선발로 대청마루 건너 뛰어

싸리문 밖 마중나가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648 시 우리 이제/은파 오애숙 2021-01-22 46  
1647 시 찬란한 해오름 속에/은파 오애숙 2021-01-22 39  
1646 시 강줄기 바라보며/은파 [1] 오애숙 2021-01-22 98  
1645 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의 반란 오애숙 2021-01-22 101  
1644 시 QT [1] 오애숙 2021-01-22 53  
1643 시 QT [1] 오애숙 2021-01-24 24  
1642 시 QT [2] 오애숙 2021-01-24 78  
1641 시 QT [1] 오애숙 2021-01-24 42  
1640 시 QT [1] 오애숙 2021-01-24 24  
1639 시 시---천년의 사랑으로 오애숙 2021-01-24 95  
1638 시 오늘도/은파 오애숙 2021-01-25 53  
1637 시 은파의 메아리--[도트는 소리] 오애숙 2021-01-25 67  
1636 시 =====QT [1] 오애숙 2021-01-25 120  
1635 시 보낼 댓글 오애숙 2021-01-25 66  
1634 시 새봄의 태동/은파 오애숙 2021-01-26 63  
1633 시 어느 봄 날 /은파 오애숙 2021-01-26 53  
1632 시 신축년 1월 끝자락에서/은파 오애숙 2021-01-26 37  
1631 시 새봄의 희망 날갯깃 /은파 오애숙 2021-01-26 92  
1630 시 QT [1] 오애숙 2021-01-26 42  
1629 시 QT 오애숙 2021-01-26 2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39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