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바람에 실려/은파

조회 수 8 추천 수 0 2022.01.09 21:07:32

세월의 바람에 실려/은파 오애숙

내 그대 인하여
애증의 흑빛 그림자
낙엽처럼 가버렸던
사랑 앞에 눈시울
붉히고 있는가

세월의 흔적
켜켜이 쌓여 가도
미련인가 사랑인가
새봄이 돌아오면
휘도라 오기에

저만치 비껴간
세월의 강 앞에 앉아
여울목에 휩싸이다가
갈바 몰랐던 그때를
휘도라 보는 서녘

가슴에 망울망울
꽃이 되어 피는 것은
심연의 만년설 녹여낸
옛 청취의 물결 가슴에
휘날린 까닭일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448 팔월 중턱의 향연(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22 2150  
1447 팔월 쪽빛 하늘 속에서(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22 2174  
1446 그 남자의 향기(tl)(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14 2768  
1445 이 아침에(행복을 여는 이 아침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284  
1444 카타르시스의 포만감에(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407  
1443 여름 속에 물결치는 그리움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179  
1442 나의 사랑 무궁화여 (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176  
1441 팔월 광복의 물결로 핀 무궁화여(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12 3337  
1440 광복 그 날의 함성 오애숙 2017-08-12 3090  
1439 철마는 달린다 오애숙 2017-08-12 3271  
1438 그때 그 광복의 환희로 오애숙 2017-08-12 2982  
1437 희망찬 광복의 물결로 오애숙 2017-08-12 3089  
1436 그대 생각하면 오애숙 2017-08-12 1748  
1435 그대는 오애숙 2017-08-09 2561  
1434 네 나이 몇 인겨 오애숙 2017-08-09 2625  
1433 (성) [다 일어나 찬양하라] [1] 오애숙 2017-08-08 2612  
1432 성)주 소망에 눈 떠 [1] 오애숙 2017-08-03 2893  
1431 지혜로운 자@ 오애숙 2017-08-03 2184  
1430 시가 피어나는 아침@ 오애숙 2017-08-02 2173  
1429 삶의 애환 2 @ 오애숙 2017-08-02 216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36
어제 조회수:
107
전체 조회수:
3,126,627

오늘 방문수:
82
어제 방문수:
71
전체 방문수:
999,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