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파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22.01.19 03:17:25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4&wr_id=73348&sfl=mb_id%2C1&stx=eys1234

 

연초 빛의 싱그런 새봄의 향기 속에 

물결치는 온 산야 하늬바람 결 타고 

둥지 떠나간 철새들 다시 오고 있어 

 

슬픈 이별로 가슴 조이던 아픈 비애 

산기슭 오솔길에 핀 장미향 버무려 

삭여낸 사랑이란 걸 알고나 있는지

 

이토록 이슬 맺힌 가슴속의 그리움

낙엽처럼 입은 상처 어르고 싶기에  

오롯이 피는 구슬픔 노을에 던지고

 

내 널 잊지 않고 보듬어 보려는 맘

침묵에 일괄한 슬픈 비애 작별하여 

뻐꾹새의 청아함으로 노래하리니 

 

눈시울의 그 슬픈 비애 어서 속히 

강물에 던지고 봄 향기 너울 쓰고 

내 사랑 어서 주저 말고 오시게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388 수필 담쟁이덩쿨 오애숙 2017-07-08 1520 1
1387 단비 (시) 오애숙 2017-07-08 4312 1
1386 칠월의 기도 오애숙 2017-07-08 4048 1
1385 칠월의 기도 2 오애숙 2017-07-08 3670 1
1384 잠깐! 생각은 자유이지만 오애숙 2017-07-08 3626  
1383 칠월에는 오애숙 2017-07-08 3620 1
1382 신나는 여름 [1] 오애숙 2017-07-08 2019  
1381 감사는 버릴 것 없어요 오애숙 2017-07-08 1448 1
1380 감사는 쪽빛 하늘 같아요 오애숙 2017-07-08 1467 1
1379 감사 할 때 오애숙 2017-07-08 2980  
1378 흘러가는 세월 속에============================ 오애숙 2017-07-08 1483 1
1377 삶을 살아갈 때================= 오애숙 2017-07-08 1373  
1376 칠월의 창가에서 오애숙 2017-07-08 3135 1
1375 소통의 장 화합의 꽃 오애숙 2017-07-08 1267 1
1374 : 익어가는 여름 스케치하기 오애숙 2017-07-08 3251 1
1373 칠월의 길섶 오애숙 2017-07-08 2565 1
1372 칠월의 들판 오애숙 2017-07-08 1136 1
1371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오애숙 2017-07-08 3511 1
1370 칠월의 단비 [1] 오애숙 2017-07-08 3596 1
1369 감사로 피는 향그롬 오애숙 2017-07-08 1022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57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