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한 꿈

조회 수 2219 추천 수 1 2016.09.16 10:59:10
밤새 지친
그 거릴 거닐다 헤매도
또다시 걷고 있었네

늪이 나와도
늪인지도 모르고 걷다
구덩에 빠져 허우적이고

미혹이 안개비로 적실 때
뒤뚱거리는 오리모양새로
걷고 또 걸었네

하나 어느 순간
반짝이는 미쁨 눈웃음쳐
햇살 가득한 꿈에 웃네

==

오애숙

2016.09.16 11:09:57
*.175.35.244


밤새 지치다 그 거릴 거닐고
헤매도 또다시 걷고 걷는다
늪 나와도 늪인지도 모르고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미혹이 안개비로 적실 때도
오리모양새로 뒤뚱거리는  밤
진액 빠진 자 되어도 걷고 있네

허나 어느 순간 반짝이는 미쁨
햇살로 가슴에 눈웃음쳐 꿈꾸네
새벽이슬로 찾아오신 맘속 그 임
인생 서녘 눈부심으로 오신 임으로



오애숙

2016.09.16 11:28:42
*.175.35.244

연한 가슴에 스미는 맑은 웃음
첫사랑의 향그럼 잔 물결이는 맘
예닐곱 순정 어린 가슴에 피어나
연분홍빛 타고 갈맷빛 휘날리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628 QT 오애숙 2021-05-23 13  
5627 초록빛 바다/은파 [1] 오애숙 2021-07-07 13  
5626 Q: 공의와 유연성의 균형의 법도에/은파 오애숙 2021-05-24 13  
5625 연시조/ 5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4 13  
5624 여름 서곡/은파 오애숙 2021-05-25 13  
5623 QT; 생명의 속전 되신 구주 예수여 /은파 [1] 오애숙 2021-06-23 13  
5622 시-- --[[MS]] 오애숙 2021-06-03 13  
5621 QT :평안 [1] 오애숙 2021-06-04 13  
5620 시-- --[[MS]] 오애숙 2021-06-04 13  
5619 금계국 금빛 너울 쓰고/은파 [1] 오애숙 2021-06-04 13  
5618 QT;의의 옷 입고 보호함에/은파 오애숙 2021-06-05 13  
5617 성가곡===하늘문 여소서 오애숙 2021-06-09 13  
5616 바람길/은파 [1] 오애숙 2021-06-11 13  
5615 **시-(연시조) ---겨레의 꽃 무궁화--[sh]D 오애숙 2021-07-15 13  
5614 비오는 날의 수채화/은파 [1] 오애숙 2021-07-17 13  
5613 QT: 하나님 임재와 동해을 지속해서 누리는 성도/은파 [2] 오애숙 2021-07-18 13  
5612 새벽 종소리/은파 오애숙 2021-07-22 13  
5611 능소화/은파 [1] 오애숙 2021-07-26 13  
5610 연시조- 능소화 오애숙 2021-07-26 13  
5609 QT [1] 오애숙 2021-08-05 1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0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320

오늘 방문수:
0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