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조회 수 762 추천 수 0 2017.10.30 15:36:42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흙탕물 속에서도 고고한

자태에서 풍기는 아름다움

무엇하고 비교할 수있으랴


어찌 그럴 수 있는 것일까

꽃이 지면 핍진 그 자리마다

열매 맺어가고 있는 것이련만

꽃과 함께 맺어 가는 구려


세상사에 살면서 향그런 꽃

활짝 피우며 열매 맺어가길

두 손 모으는 마음속의 바람

욕심이 아니고 진실됨 이라


어찌 그리도 아름다운지

이 아침 숭숭 뚫린 연밥 속에

시어 공명시켜 날개치는 향기

맘에 슬어 한 송이 시 피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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