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연가/은파

조회 수 21 추천 수 0 2021.11.04 02:10:07

내 마음 그대 향해

한마리 나비 되어 너울너울

춤추며 내 그대의 정원에서

노래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바로 행복입니다

 

해넘이 찬란한 태양

가슴에 들 숨과 날 숨 사이

진심으로 그대를 받아드리며

만산홍엽에 매료된 사안에

사푼사푼 춤추고 있어

 

빛바랜 커튼 사이에서

무게만큼이나 끈끈한 정이

현미경을 쓰고 휘도라 보노라니

연륜이란 나이테 중후함으로

백만불짜리 미소하매

 

이가을 떨려오는 심상에

금빛물결 출렁거리는 황금바다

수십리 수백리의 물결속에서

우리사랑 익어가고 있음을

나 그대 향해 노래하누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568 성)십자가 밑에 오애숙 2016-09-16 1174 1
5567 성)나 주님 향그러움으로/ 왕 중의 왕께 오애숙 2016-09-16 1460 1
5566 불변의 그사랑에 오애숙 2016-09-16 1663 1
5565 은혜의 촉으로 오애숙 2016-09-16 1494 1
5564 한 조각 없는 구름 뒤로(시) 9/26 오애숙 2016-09-16 2751 1
5563 섬과 섬 시와 시 사이에서(tl) [1] 오애숙 2016-09-16 3240 1
5562 안개비 사이 사이 어둠이 내리면 오애숙 2016-09-16 1288 1
5561 그 길만이 오애숙 2016-09-16 1462 1
5560 사막 한가운데 걸어가고 있어도 오애숙 2016-09-16 2466 1
5559 그 님으로 오애숙 2016-09-16 1184 1
5558 하얀 꽃송이 밤 안개로 [1] 오애숙 2016-09-16 1746 1
5557 할미꽃 피어나는 잎새 사이에서 오애숙 2016-09-16 1782 1
5556 해오름속 정금으로 오애숙 2016-09-16 1605 1
5555 햇살 가득한 꿈 [2] 오애숙 2016-09-16 2219 1
5554 다시 일어나자(시) 오애숙 2016-09-16 1845 1
5553 눈부신 해살에 반짝이는 언약 오애숙 2016-09-16 1931 1
5552 사춘기 오애숙 2016-09-16 1969 1
5551 백세 시대 살면 뭐하나 오애숙 2016-09-16 2939 1
5550 그 사랑 그 품 그리운 날이면 오애숙 2016-09-16 2085 1
5549 해처럼 빛나는 그분으로 오애숙 2016-09-16 221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57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