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77 추천 수 0 2016.05.20 12:29:43

 

                                                                                        은파  오애숙


제 나이를 제대로 산다는 것은 뭘까 

한 인간으로 살다 간다는 것 

자기 나이에 맞게 사는 긍정의 삶에 

오늘을 살고 싶지만 삶이 바쁘다 


늙음을 만족하고 싶지만 아직은 아니다 

10년 전까지는 화살이 되고 싶었다 

허나 정열의 눈빛과 타오르던 야심만만함 

10년 후 모습이 사그랑이로 삼킨 삶이다 


모처럼 라디오를 틀어 음악 소리에 

마음 맞춰 흥겨움에 사방사방 거린다 

경쾌한 리듬이 역동적으로 끌고 가나

현실은 그 자리에 맴도는 고추 잠자리다


제 나이를 제대로 산다는 것은 뭘까 

한 인간으로 살다 간다는 것 

자기 나이에 맞게 사는 긍정의 삶에 

오늘을 살아야겠다 생각 곧추는 아침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588 가슴으로 그대 사랑 새기는 밤 [1] 오애숙 2016-08-28 1512 1
5587 천 년이 지나간다 해도(시) 오애숙 2016-08-29 1366 1
5586 눈을 들어 보라 오애숙 2016-08-29 1810 1
5585 아침안개처럼 오애숙 2016-08-29 1551 1
5584 이슬처럼 오애숙 2016-08-30 1622 1
5583 성공의 어머니 오애숙 2016-08-30 1365 1
5582 기적이 따로 없네 [1] 오애숙 2016-08-30 2687 1
5581 눈이 매료되나 슬픔 밀려오는 가을 오애숙 2016-08-31 2618 1
5580 글쓰기 시학 7 [1] 오애숙 2016-08-31 2759 1
5579 사랑도 이런 거라네 오애숙 2016-09-07 2877 1
5578 역행하지 않는 순리로 오애숙 2016-09-07 2459 1
5577 사그랑주머니 속 마중물로 오애숙 2016-09-07 2970 1
5576 한여름 밤의 꿈 오애숙 2016-09-12 3085 1
5575 할 수 있을 때 오애숙 2016-09-12 3074 1
5574 (축시) 문향의 향그럼에 춤추는 고희 오애숙 2016-09-16 4054 1
5573 꽃 중의 꽃 예수께 오애숙 2016-09-16 1668 1
5572 성가 작시-속죄양 어린양 보라 오애숙 2016-09-16 1749 1
5571 그 사랑에 눈 떠 (12) 오애숙 2016-09-16 1889 1
5570 나 향그러운 님의 바다에 오애숙 2016-09-16 1724 1
5569 성가 작시 -나 십자가의 도에 눈떠 찬양하리 오애숙 2016-09-16 1609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6

오늘 방문수:
51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