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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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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09:48:27
오애숙
*.175.56.26
http://kwaus.org/asoh/asOh_create/59426
추천하기
아이들은 저절로 큰 것처럼 벌써
큰소리리로 접시꽃처럼 나팔불듯
제 스스로가 일어나 학교 갔데요
큰 아들 말대로 가끔은 그리해서
고맙고도 기특한 마음이라지만
요즘 들어 게임에 빠져 날 새면서
게임하다 학교 가는 걸 발견해서
정신 바짝 차리며 매의 눈이 되어
관심 온통 자녀에게 초점 맞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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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8.08.27 10:46:41
*.175.56.26
[[시조]]
오직/은파
저절로 아이들은 벌써부터 스스로
컷다고 접시꽃 당신처럼 나팔 불며
어깨에 훈장이라도 단 모양 으시되나
엄마는 빙그레 그저 웃고 넘어가나
맘속엔 고맙고 기쁜 맘에 춤을 추며
초점은 온통 자녀라 맘으로 다짐해요
어느날 우연스레 게임하다 학교 가서
큰 아들 뭐가 되려 스스로 방심하며
늪처럼 빠져드나 오직 초점 맞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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