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재

조회 수 1585 추천 수 4 2015.08.08 21:28:45

   횡재

 

                                                은파 오 애 숙

 

 

무심코 길 걷다

멈춰서는 노점상에

눈이 매료되었다

 

우째, 이 귀한 것이 

나뒹구려져 있는지

벼랑 끝에 자란 풍란이다

 

 

잘 그려낸 화백의 작품

수묵화로  그린 동양화 

헐값에 거져 샀다

 

안방에 걸어 놓으니

고고한 선비 모양새로

인격 매만지게 하더니

 

오롯이 신사임당의

기품이 가슴에 피어나

품격 만들어 미소 띄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968 성) 비움의 법칙 아래 [4] 오애숙 2020-10-24 18  
967 QT 오애숙 2021-01-03 18  
966 QT 오애숙 2021-01-18 18  
965 시---인생을 누가 미완성이라 말하는가/은파 오애숙 2021-01-22 18  
964 QT [1] 오애숙 2021-02-09 18  
963 오애숙 2021-02-21 18  
962 QT 오애숙 2021-03-07 18  
961 새봄이 되면/은파 [1] 오애숙 2021-03-07 18  
960 꽃다지/은파 오애숙 2021-03-11 18  
959 QT [1] 오애숙 2021-03-16 18  
958 목련의 아침/은파 오애숙 2021-03-17 18  
957 개나리 웃음 속에 /은파 [2] 오애숙 2021-03-25 18  
956 시-- --[[MS 올릴 작품 ]] 오애숙 2021-03-25 18  
955 꽃이 아름다운 것은/은파----[SM] [1] 오애숙 2021-03-31 18  
954 시--해당화---[시향] [1] 오애숙 2021-07-02 18  
953 시조--고향---[[sm]] [1] 오애숙 2021-04-12 18  
952 QT [2] 오애숙 2021-04-22 18  
951 시--춘삼월, 봄바람에 오애숙 2022-03-26 18  
950 연시조: 장미 뜰 안에서/은파 오애숙 2021-05-18 18  
949 낯선 길/은파 오애숙 2021-05-20 1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50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470

오늘 방문수:
80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