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익어 갑니다----[SM]

시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0.04.16 05:45:16
오애숙 *.243.214.12

봄이 익어 갑니다/은파 오애숙

 

 

초록 줄기 위에서

햇님이 속삭여요

아가야 일어나라

 

엄마품에 새근새끈

고옵게 잠자고있던

나팔꽃 봉오리 깨어

눈부신 햇살이라고

입벌리고 하품하며

미소짓고 있습니다

 

봄햇살이 중천에서

또 보자 손사래 쳐요

내년에 다시 온다고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1.04.09 11:52:04
*.243.214.12

시

   봄이 익어 갑니다   

 

                                                               은파 오애숙

 

 

초록 줄기 위에서

아가야 일어나라

햇님이 속삭여요

 

엄마품에 새근새근

고옵게 잠자고 있던

나팔꽃 봉오리에게

가지럼을 태웁니다

 

눈부신 햇살 아래

연초록 시나브로 

갈맷빛 물결 치며

미소짓는 향그러움

 

봄햇살이 중천에서

또 보자 손사래 쳐요

내년에 다시 온다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748 시 ======백일홍 오애숙 2018-01-16 463  
1747 시 ====2월의 창 열며(시) 오애숙 2018-01-16 374  
1746 시 ==== 2월의 꽃( 물망초) 오애숙 2018-01-16 577  
1745 시 수선화 5 오애숙 2018-01-16 486  
1744 시 수선화 4 오애숙 2018-01-16 562  
1743 시 수선화 3 [1] 오애숙 2018-01-16 446  
1742 시 수선화(2) (시) 오애숙 2018-01-16 562  
1741 시 수선화(1월의 꽃) [1] 오애숙 2018-01-15 921  
1740 시 (시)인생 오애숙 2018-01-15 592  
1739 시 어린 시절 겨울날의 단상3 오애숙 2018-01-15 446  
1738 시 (시) 새희망을 꿈꾸는 바닷가 [1] 오애숙 2018-01-14 556  
1737 시 2월의 기도(2) (시) 오애숙 2018-01-14 646  
1736 시 1월의 중턱에 앉아서 오애숙 2018-01-14 615  
1735 시 1월을 마감하며 오애숙 2018-01-14 617  
1734 시 눈 뜨고 보면 희망 보이는 엘에이(시) 오애숙 2018-01-14 486  
1733 시 2월이 오기 전에 [1] 오애숙 2018-01-14 613  
1732 시 시 ) 바람이 분다 오애숙 2018-01-14 743  
1731 시 경칩3 오애숙 2018-01-14 600  
1730 시 경칩 2 오애숙 2018-01-14 546  
1729 시 사랑이 겨울 녹여도(시) 오애숙 2018-01-13 59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9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57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