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 꽃의 연가 부르며

조회 수 36 추천 수 1 2022.02.23 13:09:52

시 -이 겨울, 꽃의 연가 부르며

 

                                                      은파 오애숙 

사시사철 내 심연에 

춘하추동 그대 향기로 

내 안 가득 채울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인생일까 

 

봄이면 매화향기 속에 

여름이면 장밋빛 물들고 

가을이면 들국화 향그럼에 

내 삶 녹아들 수 있다면 

 

겨울 속 해풍 헤치고 

눈이고 해맑게 희망으로 

활화산되어 동백꽃 미소에 

감사꽃 피울 수 있어 

 

인생 열 두 고갯길에 

세파로 바람 잘날 없지만 

인생 사계 행복의 바이러스 

사람 사이 휘날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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