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asoh
겨울비속에
은파 오애숙
그누가 목놓아서 피맺힌 한 품고서
겨울비 속에 토해 이다지도 슬프게
가버린 세월의 강 뒤 가슴아파 우는가
후련타 흘러내려 냇가로 흐르는 너
한많은 세상에서 숨죽여 삭이어낸
그대의 슬픔 다 토해 이한밤에 보내세
첫사랑 갔다지만 다시금 그누군가
찾아와 손내밀며 미소할 그때일랑
그대여 비게인 날의 해맑음에 누리세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