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삶의 길목에서---산다는 건/

조회 수 16 추천 수 0 2022.01.10 20:35:39

삶의 길목에서---산다는 건/은파 

 

한치의 앞길 몰라도 

나래 펼쳐 가는 미지의 길이 

우리네 인생길이거늘 

 

앞만 보고 달려가는 건 

신이 청지기 사명 부여하사 

미래 지향적으로 걷네 

 

가다 돌부리로 넘어져도 

가시밭 길을 맨발로 걸어가도 

희망찬 내일 보며 가네 

 

구만리 남은 인생길에 

십리만 남아 있다 해도 우린 

영원히 살 욕심을 갖고 

 

성공이란 전차 향하여 

달리다 지쳐도 기어서 가는 

인생 여울목이로구나 

 

산다는 건 희망을 향해 

망울망울 가슴에 발효시켜서 

나래 펴는 것이로구나


오애숙

2022.03.26 21:09:22
*.243.214.12

--시--

 

삶의 길목에서

                                    은파/오애숙

무성한 그 푸른 수목도
가을 되면 낙엽 떨어지고
겨울이 오면 사윈 들녘

한 치의 앞길 몰라도
나래 펼쳐 가는 미지의 길이
우리네 인생길이거늘

앞만 보고 달려가는 건
신이 청지기 사명 부여하사
미래 지향적으로 걷는가

가다 돌부리로 넘어져도
가시밭 길을 맨발로 걸어가도
희망찬 내일 보며 가네

인생길이 구만리가 된 듯
십리만 남아 있다 해도 우린
영원히 살 것처럼 그렇게

성공이란 전차 향하여
달리다 지쳐도 기어서 가는
우리네의 인생 여울목

산다는 건 희망을 향해
망울망울 가슴에 발효시켜
나래 펴고 사는 것인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788 (시)춘삼월(첨부) [3] 오애숙 2016-03-13 5347 1
5787 삶의 현주소에서 오애숙 2016-03-14 1203  
5786 예닐곱 소녀로 [1] 오애숙 2016-03-14 2085 1
5785 아쉬움 오애숙 2016-03-14 1265  
5784 주방식기 오애숙 2016-03-14 1347 1
5783 (시) 이 아침에11 [1] 오애숙 2016-03-15 1364 1
5782 보약 오애숙 2016-03-15 1059 1
5781 짝퉁 오애숙 2016-03-15 1187 1
5780 미나리 오애숙 2016-03-15 1592 1
5779 밤바다 [1] 오애숙 2016-03-15 1277 1
5778 욕심 오애숙 2016-03-15 1107 1
5777 자아 발견 오애숙 2016-03-15 1263 2
5776 어긋난 일상 오애숙 2016-03-15 1464 1
5775 오애숙 2016-03-15 1076 1
5774 사랑 3 오애숙 2016-03-15 1448 1
5773 철새 오애숙 2016-03-16 1575 2
5772 철 잃은 새 오애숙 2016-03-16 1268 2
5771 백일홍 [1] 오애숙 2016-03-16 1249 1
5770 꿈 여는 수액樹液 아래서 오애숙 2016-03-16 1234 1
5769 사랑의 메아리 오애숙 2016-03-16 1277 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8

오늘 방문수:
52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