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차와 내리사랑/은파
겨울 속 피어나는 우리네 고유의 차
약방의 감초 넣고 생강과 계피 넣어
팔팔팔 끓여 주어서 마시게 한 그 정성
울 엄마 정성 어린 그때가 오늘따라
가슴에 파도 치매 나 또한 생수 붓고
선물로 받은 대추도 넣어 끓여 보누나
날 닮아 큰아들이 손발이 차가운가
가슴이 시려온다 나처럼 두세 개 옷
입고서 다니는 모습 날 보는 듯 하기에
따끈한 차 한잔을 울 엄마 정성으로
끊여서 2주 휴가 보내도록 힘써보리
모처럼 울 엄마 된 맘 참사랑의 향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