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의 메아리
화가 머리끝까지나 뚜껑 열릴 때가 있어 스스로 당황스럽다
어떤 이는 불공평하다 여길 때, 어떤 이는 약오를 때 그렇다네
사람마다 감정 달라서 각기 신체적인 반응 속 뚜껑 열린다 하나
중요한 건 반응 있어 뚜껑이 열리기 전에 조치 취해야 한다네
가슴 답답하다거나 진땀 나게 될 경우 혹 목소리 커진다거나
뚜껑 열리기 전 어떤 이는 덜덜 떨리고 말을 더듬는다고 한다
실타래가 엉키듯이 살다 보면 화낼 일들 너무 많이 있다 싶다
허나 뚜껑 열리기 전 화 잘 내야 한다 더불어 사는 사회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