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가을 비/은파

시 조회 수 22 추천 수 0 2021.11.02 02:27:47
오애숙 *.243.214.12

가을 짙어가는 11월
가을비에 젖어 들은 들녘
쓸쓸한 인생 녘으로 가슴에
스미어 들고 있기에

누군가는 가을비에
서글픔 목 울음 차오르는 
11월 길섶 훅 하고 슬픈 비애
가슴에 물결쳐 오나

추억이 아름다운 건
따끈한  한 잔의 차 마시며
젊은 날 상기된 맘으로 발 닫던
찻집에 들려 나누던 담소

아주 머나먼 옛 얘기
타임머신 속의 나비 한 마리
봄날의 향그러움 되어 가슴에
휘날리게 하고 있어

 

가을 짙어가는 11월

가을비에 젖어 들은 들녘
쓸쓸한 인생 녘 살포시 그리움
가슴에 피어 휘날립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668 시 시)하얀 목련 피어 날 때면 [1] 오애숙 2018-05-06 711  
1667 시 멋진 한 편의 가을 연서[창방] 오애숙 2017-10-30 715  
1666 시 구월의 길섶 3 오애숙 2017-09-20 716  
1665 시 가을 향기 속에(시) [창방] [2] 오애숙 2017-09-20 717  
1664 시 겨울 밤 바닷가에서(시) [1] 오애숙 2017-12-11 717 1
1663 시 첫사랑의 향기 [2] 오애숙 2018-01-23 720  
1662 시 그대 때문에 오애숙 2017-10-11 722  
1661 시 가을 길섶에서 오애숙 2017-09-20 724  
1660 시 빛나는 역사 뒤에서 오애숙 2017-09-17 725  
1659 시 그곳 향하여(시) 오애숙 2017-12-11 725  
1658 시 은파의 메아리 37 [1] 오애숙 2017-10-05 730  
1657 시 춘삼월, 희망 연가 [4] 오애숙 2022-04-08 731  
1656 시 잊혀져 가는 문화 새벽송 돌기(시,홈) 오애숙 2017-12-25 732  
1655 시 마음의 손 편지 [1] 오애숙 2018-01-22 732  
1654 시 5월의 연서(시) 오애숙 2018-04-29 732  
1653 시 ===사랑은 오애숙 2017-10-12 734  
1652 시 · : 스므살 첫눈이 오면(시) 오애숙 2017-12-19 736  
1651 시 12월의 어느 날(시) 오애숙 2017-12-19 738  
1650 시 소망하는 삶 [1] 오애숙 2017-10-11 741  
1649 시 가을 오애숙 2017-10-29 74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8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66

오늘 방문수:
21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