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에 목메어(시)

조회 수 2643 추천 수 0 2016.09.16 11:03:41
 
옛 추억에 목메어
 
                                              은파
 
하이양 속살 드러내어
파도 결에 반짝이는 햇살
금빛 찬란한 물결 푸근히
속삭이는 밀어 속에 사랑
사륵 웃음 짓고 있으나
 
돌아갈 수 없는 기슭
사모하는 맘속 그리움에
옛 추억의 그림자 서성여
돌아가고파 목메는 이 밤
 
낡은 빛바랜 사진 한 장
희미한 기억의 거리 보며
사그랑 주머니 곱게 펼쳐
손 내밀며 그 거리 거닐며
금빛 물결로 배 띄우네
 

오애숙

2016.09.21 00:27:18
*.175.35.244

 

 

 
민경대 btn_comment_reply.gif   16-09-19 07:39
co_point.gif
 
아름다운 시속에 내제률이 깔린 시를 읽으며 
다시 돌아 올수 없는 추억의 마음속 사진을 널브러진 채 
생각하다가 시인님의 시속에 젖어 봅니다 
추석이 끝나고 다시 포도의 길에 나서며 

도심의 삭막함 속에 세월이 가는 것을 느꼅봅니다. 
시인님의 시를 잘 감상하였습니다.
 

 

 
오애숙 btn_comment_reply.gif btn_comment_update.gif btn_comment_delete.gif   16-09-19 17:47
co_point.gif
선생님은 단편소설을 
쓰셔도 잘 쓰실 것 같습니다 
묘사를 참 잘하십니다 

제가 눈에 문제가 생겨 
이삼일 후에 다시 홈피 열어 
내용을 확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748 (성) [다 일어나 찬양하라] [1] 오애숙 2017-08-08 2618  
5747 눈이 매료되나 슬픔 밀려오는 가을 오애숙 2016-08-31 2618 1
5746 추억으로 휘날릴 길섶에서 오애숙 2017-04-20 2615 1
5745 봄바람/살폿한 어느 봄날---(시) [2] 오애숙 2016-02-07 2606  
5744 가을로 그대 그리움을 편지 써요(시)-[창방] [1] 오애숙 2016-10-09 2603 1
5743 하루를 살아도 [1] 오애숙 2017-05-11 2601 1
5742 그님 계신 곳 바라보련만 오애숙 2016-12-20 2600 1
5741 믿음이라는 것(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22 2596  
5740 이 가을 그리움 일렁일 때면 오애숙 2016-10-09 2592 1
5739 수필 힐링(첨부) 오애숙 2016-03-18 2591 1
5738 자카란다 피어나는 길섶에서 오애숙 2017-04-28 2589 1
5737 반성 오애숙 2017-04-17 2583 1
5736 시)--내 그댈 진정 사랑해 오애숙 2017-05-24 2581 1
5735 나목/ 어느 겨울날의 초상/ 오애숙 2016-12-20 2581 1
5734 情의 詩學 오애숙 2016-05-27 2574 1
5733 그대 사랑 흑진주처럼 오애숙 2016-09-22 2572 1
5732 그대는 오애숙 2017-08-09 2565  
5731 칠월의 길섶 오애숙 2017-07-08 2565 1
5730 연둣빛 향그럼에 슬어 오애숙 2017-04-26 2565 1
5729 초록 눈 여는 사월 [1] 오애숙 2017-04-19 2555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84
어제 조회수:
233
전체 조회수:
3,131,404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126
전체 방문수:
1,00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