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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8-26 09:52 |
· : 가을 달빛속에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2015 |
· 출판사명 : |
가을 달빛 속에 은파 오 애 숙 달빛에 어리는 얼굴들 지나간 세월의 물살에 허우적거리다 지치면 생의 한계선 너머 간지 오래된 옛 동무 생각에 멈춤 선언하는 목 울음 이슬로 해갈시켜려해도 창세로 이어지는 이가을 달빛에 스며있는 그리움 가슴속에 물결치며 이밤 핍진한 사랑 활짝열라고 내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
향수에 젖어
달빛 속으로(초고)
은파 오 애 숙
달빛에 어리는 얼굴이
지나간 세월의 물살에
허우적거리다 지치면
생의 한계선 너머 간지
오래된 옛 동무 생각에
멈춤 선언하며 목마름
어릴 적 이슬로 해갈시켜
창세로 이어지는 깊은 밤
홀로 달빛 속에 들어가
핍진한 사랑 활짝연다고
어릴적 동무 생각이 나는 군요. '세월의 물살'이라는 표현이
이민의 세파를 상징해 보여 과거 여러가지 사건을 생각나게 합니다.
어릴적 옛얘기로 사라져간 이야기를 '핍진한 사랑'으로 표현하신 것도
흥미롭고 마음에 다가 옵니다. 옛추억에 물드리는 좋은 시입니다.
누구나 과거의 추억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