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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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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강가에 서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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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10.15 15:42:41
오애숙
*.175.3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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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세월의 강가에 서서
은파 오애숙
수정처럼 맑은 강가
세월이 거센 바람결에
낙엽 따라 흩날린다 해도
또다시 찾아오는 봄이
동토 설원의 삶 녹이어
갈맷빛 푸르름 속삭일 때
삶의 계절 뒤바뀐다 해도
상록수처럼 마음만은
갈맷빛에 춤추고 싶다네
세월이 저만치 흘러도
수정처럼 맑은 강가에
노니는 백조처럼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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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6.10.16 19:48:39
*.175.35.244
세월의 강가에 서서
은파 오애숙
수정처럼 맑은 강가에
세월의 거센 바람결이
낙엽 따라 흩날려가도
또다시 찾아오는 봄이
동토 설원의 삶 녹이어
갈맷빛 푸름 속삭일 때
삶의 계절 뒤바뀌어도
마음만은 상록수처럼
갈맷빛에 춤추고 싶네
세월이 저만치 흘러도
수정처럼 맑은 강가에
춤추는 한쌍의 백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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