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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야생화
은파
허허벌판
외롭지 말라고
검불 헤쳐
희망 주려고
향그러움 날리고 있네
오롯이 피어나
그 누구도
사랑과 관심 없이도
잘도 자라
산모퉁이에서
소담스레 웃음 짓네
발길 끊긴 곳
오가는 사람
한 사람 없이도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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