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연가/은파 오애숙
장엄한 제아의 종소리 속에
희망의 나래 펴라고 불꽃이
팡팡 터지며 2022년 되었다
새노래 즐겁게 부르고 있어
어제의 태양은 세월의 강에
파뭍혀 저 멀리 사라져 갔고
새로운 찬란한 태양 보란듯
온누리에 반짝반빡 거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언제까지 수미진 골방 틀어
박혀있어야 될지 진정 몰라
은혜 아니면 살 수 없으나
오래된 빚장을 거둬 차고서
잃어버린 삶의 조각 하나씩
퍼즐 맞춰 가고파서 소소한
행복 즐기픈 바램 일렁인다
하여,망원렌스 사관을 쓰나
캄캄한 늪과 같은 상황이라
먹구름 위의 찬란한 햇살만
바라보며 좋은 날 기대하네
언제인가 금빛 찬란한 햇살
비출날 있다 긍정의 나래 펴
인내의 숲에서 곧게 견디어
희망꽃 피우려 노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