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실 - 해야(한 해 끝자락 에서)

해야(한 해 끝자락 에서)

시 조회 수 1648 추천 수 3 2015.12.31 13:52:01

오애숙 *.3.228.204 http://kwaus.org/asoh/asOh_create/28977

추천하기

해야(한 해 끝자락 에서)

은파 오애숙

해야, 해야 주홍빛 붉은 해야

깊고 검푸른 물 속에 흘러가

한 줄기 빛 되려 들어갔나

어둡고 칠흑 같은 밤

캄캄한 바닷 속에

긴잠 쉬려 들어 갔느뇨

새 아침 안식에 깨어

은총의 빛에 너울너울 춤추며

역사의 붓들어 동녘에 채색하려는가

새까만 밤하늘에는

별 총총총 수놓아 은하수 날개로

은빛융단 깔아 비취고 있다네

이 게시물을

오애숙

2016.01.20 22:28:19
*.3.228.204

12/31/15

to me

==============================================================================

내 인생의 연말

백동흠

인생은
하나의 여행길이다.

갔다가
돌아오는 길 없이
가기만 하는
일방통행의 여행길이다.

해마다
돌아가는 길목에
연말을 주어

내 인생의 연말을
예행연습을
하게하고 있다.

그래서
내 인생의 진짜 연말

막힌 담하나 없이
잘 정리하며

마지막 돌아 갈
본향을 향한 여행길
잘 떠나게 하기 위함이다.

<시작노트>
해마다 돌아가는 길목에 연말을 주어
내 인생의 연말을 위해 예행연습을 하게하고 있다.

풀건 풀어야지, 막힌 담도 허물고,
용서할 것 용서해야지,
좀 더 사랑하지 못한 것도 미안했다고 말해야지
그리고 주님께 사명 잘 감당하지 못한 것도 고백해야지

그래서 내 인생의 진짜 연말
막힌 담하나 없이 잘 마무리하고 본향을 향한 여행길,
잘 떠나기 위해서 2015년의 연말도
예행 연습하는 날로 알고 준비해야지.......

백동흠 시인님께서 이메일로 보내 오셨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48	시 파피꽃 피는 언덕 2 (첨부) [2]	오애숙	2016-02-18	3451	1
147	시 그대 얼굴 그리는 밤	오애숙	2016-10-02	3451	1
146	시 지천명 고지에서	오애숙	2017-03-13	3455	1
145	시 기도	오애숙	2017-03-16	3457	1
144	시 새 아침	오애숙	2017-04-03	3463	1
143	시 은파의 메아리 21	오애숙	2017-05-23	3464	1
142	시 은파의 나팔소리 8	오애숙	2017-03-23	3465	1
141	시 추억의 길목에서	오애숙	2017-05-10	3466	1
140	시 바늘과 실	오애숙	2016-07-27	3471
139	시 춤추는 사랑	오애숙	2017-01-18	3480	1
138	시 봄의 미소/4월 속에 피어나는 희망의 속삭임	오애숙	2017-04-03	3484	1
137	시 찬란한 햇살 외면하는 금빛	오애숙	2017-03-15	3486	1
136	시 사랑의 뜰 안에서 [1]	오애숙	2017-01-26	3496	1
135	시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오애숙	2017-07-08	3511	1
134	시 (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3523
133	시 (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3527	1
132	시 은파의 메아리 15	오애숙	2017-03-23	3534	1
131	시 은파의 메아리 16	오애숙	2017-03-23	3536	1
130	시 작심삼일	오애숙	2017-01-18	3540	1
129	시 *벚꽃 나무 우듬지에 슬어(시 등록 : 공지 131794)[창방] [1]	오애숙	2017-05-23	3541	1

쓰기 목록

첫 페이지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끝 페이지

오애숙 시인

해야(한 해 끝자락 에서)

오애숙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