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랑주머니 속 마중물로

시 조회 수 2970 추천 수 1 2016.09.07 09:14:37
오애숙 *.3.228.204
사그랑주머니 속 마중물로

                                                                은파 오애숙


가끔 맘 한켠 사색의 숲
최초의 아담과 이브처럼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걷고 또 걸어 본다네

발버둥 치다 지치고 지쳐
널브러진 그 자리 벗어나
축처진 삶 곧추세우려고
해맑은 하늘가 바라본다네

어디 여기 기대 곳 없소
하소연해보나 본 척도 않는
세상 이치에 눈떠서
넓은 대양 향해 달려가네

거기 자유의 바람으로
숨통 크게 뚫어 쉼을 얻고
사그랑 주머니 속 마중물 꺼내
목축이며 나눔의 장 여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588 시 발견 오애숙 2016-05-13 1068  
5587 시 아카시아 [1] 오애숙 2016-05-13 934 1
5586 시 중독 오애숙 2016-05-13 1001 1
5585 시 그리움(영상시 준비로 내려 놓습니다) [1] 오애숙 2016-05-13 1194  
5584 시 LA 그리픽스 산자락 [1] 오애숙 2016-05-13 1290 1
5583 시 잡초 [1] 오애숙 2016-05-16 2189  
5582 시 푸른 날개 [1] 오애숙 2016-05-16 1596  
5581 시 홀로 서기 오애숙 2016-05-17 1829 1
5580 시 울타리 [2] 오애숙 2016-05-18 1138  
5579 시 오월의 길목 [2] 오애숙 2016-05-18 2445  
5578 시 LA 그리픽스 산허리 오애숙 2016-05-18 1781 1
5577 시 오월에 핀 붉은장미(시백과 5/20/17 등록) 오애숙 2016-05-19 2348  
5576 시 한 송이 붉은 장미(시) 5/20/17 [1] 오애숙 2016-05-19 1450  
5575 시 익어가는 봄 속에서 [2] 오애숙 2016-05-20 1404 1
5574 시 봄 오애숙 2016-05-20 3326  
5573 시 삶 오애숙 2016-05-20 1677  
5572 시 푸른 오월 오애숙 2016-05-20 2168 1
5571 시 오월의 싱그러움 [1] 오애숙 2016-05-20 1448 1
5570 시 오월의 들판 오애숙 2016-05-20 1341  
5569 시 옛 추억 속에 오애숙 2016-05-20 138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0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70

오늘 방문수:
20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