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다 이야기/은파

조회 수 16 추천 수 0 2021.10.28 16:22:11

 

하루 아침 칠면조 되었나

계절상 가을 중턱 접어드니

가슴에 쓸쓸함 일렁인다

 

하늘 끝 어디인지 모르게

상승하던 기온도 가을 앞에

머리를 조아리게 하고있어

 

누구도 속일수 없는 계절

끝판 왕 더위도 나락을 치며

한풀 꺽어 추락시키는 가을

 

제 몸매 모두들 자랑하려

하늘하늘 날개 달던 의상에

뭔가 하나씩 덧입힌 길섶

 

그리움 세차게 휘모라친다

쓸쓸한 가을 바닷가 백사장의

그 외로움 추억속의 사랑이

 

쪽빛 하늘 날개 펼치어

갈매기 한 쌍 사랑 낚으려고

꿈 안고 나래 펼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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