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asoh
세월의 잔영/은파 오애숙 지나간 세월의 잔영 그 옛날이 아름답다고 머물렀던 순간들의 물결 가슴에서 필름 돌아가듯 오롯이 피어 나누나 흰 눈이 내리는 날 가슴으로 꽃비가 내리듯 너의 미소 청초함의 꿈결 이역만리 삭막한 심연에 휘날리고 있기에 서리 밭치던 세파도 함박눈의 속삭임 속에서 사르르륵 녹여내는 이 숨결 세월의 강 뒤안길에선 숙성된 꽃 피는구려
로그인 유지